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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점검] 지난해 폭우로 침수된 지하철역...올해 대비 상황은? / YTN

2023-06-14 6,607 Dailymotion

서울시, 지하철 출구 대부분에 물막이판 설치 <br />민간 관리 출구 10여 곳엔 미설치…"강제 어렵다" <br />지난해 폭우에 이수역 무정차…9호선도 운행 중단 <br />3명이 출구 10곳 관리…"인력 부족이 피해 키워"<br /><br /> <br />장마철을 앞두고, YTN이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었던 현장을 찾아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첫날인 어제 서울 신림동 반지하촌을 찾은 데 이어서, 오늘은 폭우로 침수되면서 퇴근길 혼란을 빚었던 곳이죠, <br /> <br />서울 지하철 이수역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서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난해 이수역이 물에 잠기게 된 과정이 어땠는지, 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이수역 9번 출구는 다른 출구들보다 지대가 낮고 이렇게 위가 뻥 뚫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지난해 폭우 때 이곳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빗물이 집중적으로 유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 안까지 물이 밀려 들어왔고, 아래층 승강장 천장은 고인 빗물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렸는데요, <br /> <br />올해 대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, YTN이 열 달 만에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구 양쪽 벽면엔 이렇게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40cm 높이의 물막이판이 2개씩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도 하나씩 있긴 했지만, 한 시간에 최대 140mm까지 쏟아졌던 폭우를 버티기엔 역부족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이제 빗물이 지면에서 80cm 높이까지 차올라도 막아낼 수 있도록 개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올해 지하철역 330여 곳의 천9백여 개 출구 대부분에 물막이판을 하나씩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YTN 취재 결과,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6번 출구나, 4호선 서울역 10번 출구 등 10여 곳에는 여전히 물막이판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건물이 관리하는 지하철 출구라 물막이판 설치하는 데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, 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고 서울교통공사는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다른 출구를 전부 틀어막아도 한 곳에서 빗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, 역은 결국 침수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 역사는 대피소로도 활용될 정도로 공공성을 띠는 만큼, 민간이 관리하는 출구도 아우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설비가 있다고 하더라도, 폭우가 쏟아질 때 발 빠르게 설치하는 것도 중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서현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41420172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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